[투자기법] 코로나 사태(변동성장)에 대처하는 방법(자산배분, 리벨런싱)

In the world/경제 2020. 5. 6. 19:24

1. 자산배분

 

1) ETF

연금저축펀드+ISA로 매월 일정금액 납입합니다.

안전자산(금+채권), 위험자산(지수,섹터)로 구성해서 적할한 비율은 만듭니다.

비율(안전:위험)은 침체기에는 3:7, 과열기에는 5:5 (예시, 코스피 기준 2300 이상  5:5, 2000~2299 6:4, ~1999 7:3)로 설정합니다.

 

2) 국내주식

현금유동성, 개별주 분배: 코스피 2000 기준 1:1로 가지고 갑니다.

예를들어 지금 코스피가 2000이고 유동성(마통포함) 포함 현금이 100만원 있으면 50만원만 주식을 삽니다.

 

2. 동적 리벨런싱

 

1) ETF

변동성에 따라 설정한 비율에서 많이 벗어나면 안전자산, 위험자산 매매를 통해 비율을 맞춰줍니다.

예를들어, 지금 침체기라서 3:7으로 설정했는데 위험자산이 떨어지고 안전자산이 올라서 3.5:6.5 정도로 비율이 바뀌었다면

안전자산을 팔고 위험자산을 사서 다시 3:7로 맞춥니다.

또는 자산배분에서 설장한 구간이 변경되어서 설정 비율이 바뀌는 경우에도 자산매매를 통해 비율을 다시 맞춰줍니다.

리벨런싱 주기는 평소에는 1달에 1번 정도, 변동성이 심하면 1주일에 1번 정도 하되 비율이 크게 바뀌지 않으면 안해도 됩니다.

 

2) 국내주식

코스피 2000 기준으로 일정 지수 구간을 만듭니다. 그리고 그 구간이 변경될 때 마다 매수와 매도를 시행합니다.

예를들어 지수 100 기준으로 만들어서 매수 매도 단위를 유동 현금에 5% 기준으로 한다고 하면 아래와 같이 됩니다.

 

2500 25% 매도(총 75%)

2400 20% 매도(총 50%)

2300 15% 매도(총 30%)

2200 10% 매도(총 15%)

2100 5% 매도

2000 -

1900 5% 매수

1800 10% 매수(총 15%)

1700 15% 매수(총 30%)

1600 20% 매수(총 50%)

1500 25% 매수(총 75%)

 

하락했다가 반등하거나 상승했다 하락하는 경우는 2000까지 복귀하는 동안에는 매수, 매도를 진행하지 않고, 2000이 되면 다시 유동성과 주식 비율을 1:1로 만듭니다.

또는 박스권이 상향되거나 하향되었다고 판단되면 기준선을 옮겨 1:1 라인을 다시 설정합니다.

기준선을 옮기는 것은 신중하게 장기간 지켜보고 변경합니다. (불확실하면 안옮기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사태로 실물경제 타격이 커지면 하향하는 걸 고려 중입니다.)

 

3. 기타

 

미국 개별주는 초장기로 평생 들고갈 생각으로 삽니다.

위 자산배분과 별도의 여유 자금으로 운용해서 노후 대비용으로 없는 돈으로 칩니다.

 

자산배분이나 리벨런싱의 매수/매매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으면

개별 종목에 대해 공부해 보고 살 종목과 적정 가격을 리스트로 만들어 둡니다.

마찬가지로 보유종목에 대해서도 매매 우선 순위와 기준 가격등을 만들어 둡니다.

 

이번 사태처럼 처음 겪는 장에서는 저도 공식대로 못하고 흔들리기도 했는데, 결과적으로 공식대로 하는 것이 자산을 최대한 지키고 이익을 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10%대의 손실까지 갔다가 지금은 원금 회복하고 비교적 가벼운 마음으로 모니터링하면서 리벨선싱하고 있습니다.

1400선 찍고 올라왔기 대문에 그 이후에는 추가 매수/매매는 없고 리벨런싱만 하고 있습니다.

 

제가 적은 것은 하나의 예일 뿐이고 중요한 점은 나름의 규칙과 기준을 만들어서 공식대로 하면 안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직감은 생존 본능 때문에 공포와 탐욕에 약합니다. 미리 공식화 하여 계획대로 행동하면 적어도 공포와 탐욕으로 내 원래 인식과 다른 행동을 하는 것을 막을 수 있을겁니다.

:

[인어교주해적단] 대하철에 주문한 활새우, 양식 흰다리 새우 ★★★★☆

In the world/리뷰 2019. 9. 6. 22:26

가을, 대하의 계절이 돌아왔다.

그래서 양식 흰다리 새우를 2kg 주문했다.

주문한 곳은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인어교주해적단이라는 곳이다.

대하철이라고 하지만 사실 대하라고 파는 대부분의 새우는 양식 흰다리 새우라고 한다.

대하와 흰다리 새우를 구분하는 방법은 인터넷에 검색해 보면 많이 나와 있다.

그래서 내가 대하 대신 흰다리 새우를 먹는 이유는 간단하다.

대하에 비해 훨씬 싸고, 제철에는 대하 못지 않게 살이 달고 충분히 맛있다.

아이스팩과 함께 잘 포장되어 왔다.

2kg을 주문해서 1kg씩 봉지에 담겨있다.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새우 사이에 아이스팩이 2팩 더 들어 있다.

그래서 신선하게 잘 보존되어 온듯하다.

봉지에 검은 물이 고여 있는데, 새우 머리 부분에서 나오는 거라서 문제가 없다고 한다.

물에 잘 씻어주자.

대략 손바닥 만한 크기이다.

흰다리새우는 대하보다 작다고 알고 있는데, 생각보다 커서 놀랬다.

5 마리는 소금구이를 해보자.

한 마리씩 눕혀보니 크기가 일정하지는 않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큰 편인 듯 하다.

7 마리는 버터구이를 해보자.

총 12 마리를 구웠는데 20 마리 넘게 남은 것 같다.

대략 1kg이 30 ~ 40 마리라고 하니까 혼자 3 번 정도는 충분히 먹을 양인 듯 하다.

소금과 버터 양쪽 새우가 잘 구워졌다.

버터구이는 고소하고 기름기름하다.

반면 소금구이는 짭쪼름하고 단백하다.

소금구이만 먹으면 점점 짜지고, 버터구이만 먹으면 느끼해 지는데 반반씩 먹으니 두 맛이 서로를 보완해 준다.

소금 반 버터 반 강추한다.

작은 새우는 머리까지 모조리 씹어먹어도 되는데,

요번 새우는 커서 머리를 먹기는 부담스럽다.

3 마리는 씹어 먹고 9 마리는 다시 버터에 바삭하게 구워주기로 한다.

새우 머리를 볶은 버터에 모닝빵을 같이 구워보았다.

버터에 구운 새우머리는 사랑이다.

맥주 한캔 뚝딱이다.

모닝빵은 입가심으로 적당하다.

살이 실하게 들어 있어서 12 마리에 배가 불러온다.

싱싱한 제철 새우는 실패가 없다.

 

끝.

:

[반야월] 삼겹 뒷고기 ★★★★☆

In the world/리뷰 2019. 9. 6. 21:39

리뷰 유튜버, 애주가TV 참피디 추천영상으로 보고 충동적으로 구매하게 된 반야월 삼겹 뒷고기를 먹어 보았다.

제품가격 12,990원, 배송비 3000원에 1Kg (500g 2팩)이다.

포장은 깔금한데, 아이스팩이 하나뿐이어서 고기가 좀 녹아 있었다.

날이 더운데다가 낮에 배송된 걸 저녁에 찾아서 그런 듯 하다.

여름에는 아이스팩을 넉넉히 넣어 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내용물은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다.

디자인이 대기업 제품 못지 않다.

종이 포장 안에는 진공포장된 고기 2팩이 들어있다.

각각 500g씩 1kg인 듯 하다.

항정살과 뒷고기들 삽겹살 형태로 붙여 놓아서 삼겹뒷고기라고 이름을 붙은 듯 하다.

집게로 불판에 올리다 보니 부위별로 고기가 분리된다.

삽겹살 처럼 굽기에는 부위별로 고기가 조각이 나기 때문에 무리가 있다.

고기는 잡내는 거의 없고 부위별로 식감이 달라 먹는 재미가 있다.

삼겹살만 먹다보면 느끼해서 많이 못먹는데, 이건 뒷고기와 항정이 다른 식감을 가지고 있어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저렴한 가격에 비해 상당히 괜찮다.

다만, 냉동이기 때문에 해동을 잘 해야 하고 배송중에 해동이 되는 경우도 있어서 바로 먹지 않으면 재냉동을 해야 한다.

500g 한팩은 혼자 먹기에 충분한 양이다.

고기집 기준 2-3인분 되는 듯 하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