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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5.06 [투자기법] 코로나 사태(변동성장)에 대처하는 방법(자산배분, 리벨런싱)
  2. 2009.05.22 평생 보장 암보험
  3. 2009.05.22 30년 후 내 자산은? 2

[투자기법] 코로나 사태(변동성장)에 대처하는 방법(자산배분, 리벨런싱)

In the world/경제 2020. 5. 6. 19:24

1. 자산배분

 

1) ETF

연금저축펀드+ISA로 매월 일정금액 납입합니다.

안전자산(금+채권), 위험자산(지수,섹터)로 구성해서 적할한 비율은 만듭니다.

비율(안전:위험)은 침체기에는 3:7, 과열기에는 5:5 (예시, 코스피 기준 2300 이상  5:5, 2000~2299 6:4, ~1999 7:3)로 설정합니다.

 

2) 국내주식

현금유동성, 개별주 분배: 코스피 2000 기준 1:1로 가지고 갑니다.

예를들어 지금 코스피가 2000이고 유동성(마통포함) 포함 현금이 100만원 있으면 50만원만 주식을 삽니다.

 

2. 동적 리벨런싱

 

1) ETF

변동성에 따라 설정한 비율에서 많이 벗어나면 안전자산, 위험자산 매매를 통해 비율을 맞춰줍니다.

예를들어, 지금 침체기라서 3:7으로 설정했는데 위험자산이 떨어지고 안전자산이 올라서 3.5:6.5 정도로 비율이 바뀌었다면

안전자산을 팔고 위험자산을 사서 다시 3:7로 맞춥니다.

또는 자산배분에서 설장한 구간이 변경되어서 설정 비율이 바뀌는 경우에도 자산매매를 통해 비율을 다시 맞춰줍니다.

리벨런싱 주기는 평소에는 1달에 1번 정도, 변동성이 심하면 1주일에 1번 정도 하되 비율이 크게 바뀌지 않으면 안해도 됩니다.

 

2) 국내주식

코스피 2000 기준으로 일정 지수 구간을 만듭니다. 그리고 그 구간이 변경될 때 마다 매수와 매도를 시행합니다.

예를들어 지수 100 기준으로 만들어서 매수 매도 단위를 유동 현금에 5% 기준으로 한다고 하면 아래와 같이 됩니다.

 

2500 25% 매도(총 75%)

2400 20% 매도(총 50%)

2300 15% 매도(총 30%)

2200 10% 매도(총 15%)

2100 5% 매도

2000 -

1900 5% 매수

1800 10% 매수(총 15%)

1700 15% 매수(총 30%)

1600 20% 매수(총 50%)

1500 25% 매수(총 75%)

 

하락했다가 반등하거나 상승했다 하락하는 경우는 2000까지 복귀하는 동안에는 매수, 매도를 진행하지 않고, 2000이 되면 다시 유동성과 주식 비율을 1:1로 만듭니다.

또는 박스권이 상향되거나 하향되었다고 판단되면 기준선을 옮겨 1:1 라인을 다시 설정합니다.

기준선을 옮기는 것은 신중하게 장기간 지켜보고 변경합니다. (불확실하면 안옮기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사태로 실물경제 타격이 커지면 하향하는 걸 고려 중입니다.)

 

3. 기타

 

미국 개별주는 초장기로 평생 들고갈 생각으로 삽니다.

위 자산배분과 별도의 여유 자금으로 운용해서 노후 대비용으로 없는 돈으로 칩니다.

 

자산배분이나 리벨런싱의 매수/매매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으면

개별 종목에 대해 공부해 보고 살 종목과 적정 가격을 리스트로 만들어 둡니다.

마찬가지로 보유종목에 대해서도 매매 우선 순위와 기준 가격등을 만들어 둡니다.

 

이번 사태처럼 처음 겪는 장에서는 저도 공식대로 못하고 흔들리기도 했는데, 결과적으로 공식대로 하는 것이 자산을 최대한 지키고 이익을 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10%대의 손실까지 갔다가 지금은 원금 회복하고 비교적 가벼운 마음으로 모니터링하면서 리벨선싱하고 있습니다.

1400선 찍고 올라왔기 대문에 그 이후에는 추가 매수/매매는 없고 리벨런싱만 하고 있습니다.

 

제가 적은 것은 하나의 예일 뿐이고 중요한 점은 나름의 규칙과 기준을 만들어서 공식대로 하면 안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직감은 생존 본능 때문에 공포와 탐욕에 약합니다. 미리 공식화 하여 계획대로 행동하면 적어도 공포와 탐욕으로 내 원래 인식과 다른 행동을 하는 것을 막을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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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보장 암보험

In the world/경제 2009. 5. 22. 20:44
오늘 낮에 전화가 한 통왔다. 저장되어 있지 않은 번호다. 잠시 받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용기 내어 통화 버튼을 눌렀다. 역시나 흘러나오는 여성 상담원의 목소리.. 내용은 암 보험에 가입하라는 것이다.
내가 쓰고 있는 신용카드와 연계하여 고맙게도 내 개인정보를 알아내셔서 전화 주셨다. 난 신용카드 발급받으면서 보험회사에 정보 넘기라고 동의한 기억이 없는데, 뭐 그렇단다.
바로 끊고 싶었지만, 어쩌다 보니 보험 약관에 대해 설명듣고 있는 것이 아닌가..-_-

대략적인 보장 내용은 이렇다.
내 나이 기준으로 월 2만7천원 정도 내면 평생동안 보험료 인상 없이 암발생시 6천만원, 특별한(?)암은 1억얼마 까지 준단다.
여기사 잠시 혹할 뻔했다. 2만 7천원이면 술만 조금 줄여도 아낄 수 있는 큰 부담 안가는 금액아닌가? 그 돈으로 평생동안 암치료비는 보장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게다가 평생 보장형은 회사에 수익이 남지 않아 곧 없어질거라고 이번에 꼭 가입하고 한다. 수익이 남지 않는 장사를 왜 직접 전화까지 걸어 홍보하는 지 이해는 잘 안간다.

여기서 "보험료 인상 없이" 라는 말에 대하여 생각해 보자.
지금 비교적 젊기 때문에 싸게 내는 보험료를 평생동안 인상없이 적용받는 다는 것이다.
빨리 가입하면 이래서 좋다고 상담원이 강조 했다.
젊은 사람이 보험료가 싼 이유는 그 만큼 암에 걸릴 확률이 적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그 싼 보험료를 평생 적용 받는다?
결론은 그건 아니다. 보험 가입 후 몇년 되지 않아 암에 걸린다면 6천만원 이상 지급 받아 충분히 암에 대처가 가능하겠지만, 20-30년 후에 걸린다고 생각해보자.
보험료가 인상되지 않는다는 것은 보장금액도 인상되지 않는다는 것을 뜻한다. 20-30년 후에도 똑같이 6천만원 정도 보장 받는 것이다. 그때 과연 그 보험금으로 암 치료가 가능할까? 물가 상승분을 따지면 이미 내 보험금은 20-30년 전 기준이므로 의미가 없어진다.
결국 평생 암보장이라는 건 물가 상승분을 고려하여야만 의미가 있는 것이지, 이런식의 보장은 말만 평생일 뿐이다.

그래서 결심했다. 그냥 2만 7천원으로 한달에 한 번씩 맛난거나 사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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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후 내 자산은?

In the world/경제 2009. 5. 22. 18:13
간단히 자산 시뮬레이션을 해보자. 올해는 일단 재끼고, 2010년에  무일푼으로 시작해서 30년 정도 매년 2000만원의 자산을 모을 수 있다고 하면, 30년 후에 내 자산을 얼마나 될까?
저축액은 해마다 5%로 증가한다고 보고(물가 상승율을 감안하여) 연간 자산의 수익율에 따른 30년후의 자산을 구해 보았다.

저축원금      5%수익율     10%수익율     20%수익율   
132877.70  246968.14  525098.40   3107391.62

1. 그냥 그해 수익을 현금으로 금고에 쌓아 놓는다면, 30년 후 내 자산은 대락 13억 3천만원.
2. 5%로 금리를 적용받아 저축이든 뭐든 하여 자산을 관리 한다면, 24억 7천만원.
3. 10% 연간 수익율의 경우는, 52억 5천만원.
4. 20% 연간 수익율의 경우는, 310억 7천만원.

왜 사람들이 부동산이나 주식에 목매는 지 알것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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