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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11.04 [방콕 혼자여행] 5 일차 / 5 박 6일 - 이스틴 그랜드 샤톤 호텔 조식, 짜뚜짝 시장, 시암 스퀘어, 시암 파라곤, 망고탱고, 고메마켓, 인피니티풀

[방콕 혼자여행] 5 일차 / 5 박 6일 - 이스틴 그랜드 샤톤 호텔 조식, 짜뚜짝 시장, 시암 스퀘어, 시암 파라곤, 망고탱고, 고메마켓, 인피니티풀

세계여행/방콕(2018.10.03 ~ 2018.10.09) 2018. 11. 4. 23:19

여행에서 돌아올 시간이 가까워오면 두 가지 감정이 교차한다.

아쉬움과 그리움

새로운 곳에 더 오래 있지 못함 아쉬워 하면서

돌아가야할 곳, 그리고 그 곳의 사람들이 그리워지는 마음

5 일차, 시장과 쇼핑몰을 가보자.


이스틴 그랜드 샤톤 호텔 조식이다.

전형적인 호텔 조식 스타일

한 쪽에 쌀국수 같은 것도 있는데 빵이 맛있어 보여서 빵 위주로 담아 왔다.

맛은 그냥 전형적인 호텔 조식 스타일.

궁금해서 조식 포함으로 했는데, 나가서 현지식으로 아침을 해결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호텔 바로 앞에 수라삭역에서 BTS를 타면 짜뚜짝 시장까지 갈 수 있다.

한국의 1호선 국철과 비슷한 것 같다.

열차가 들어오고 있다. 레일이 하나 뿐인 모노레일 인 거 같다.

특이한 점은 창문이 투명하지 않다.

햇볕이 강해서 그런지 창문에 망(?) 같은 걸로 코팅이 되어 있다.

전자레인지 유리에 있는 그런 모양이다.

확실히 햇볕이 어느정도 차단이 되는 듯하다.

열차 내부는 다른 나아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짜뚜짝 시장에 도착했다. 방콕에서 가장 큰 시장이라고 들었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이 엄청 많다.

주말에만 열리기 때문에 사람이 더 많은 것 같다.

현지인, 외국인 다 많다.

음료수도 팔고

가죽 제품도 팔고

다양한 옷도 판다.

짜뚜짝 시장에서 유명한 빠에야 아저씨.

만화 처럼 생기셨다.

허브 제품도 팔고

과일 모양 비누도 팔고

방콕에 오면 먹어봐야 한다는 땡모반 (수박쥬스)를 먹어 봤다.

역시 수박은 나랑 안맞는다.

그래도 덥고 갈증나니까 다 마셨다.


시장 거리에 우산을 걸어 놨다.

양산인가? 바닥에 그늘이 조금 지는 것 같기도 하다.

귀여운 케릭터 티셔츠도 팔고

특이하게 옷가게 마네킹이 동물 머리를 하고 있다.

나는 선물로 나눠 줄 허브 제품과 옷을 샀다.

더워서 옷을 계속 갈아입었더니 갈아입을 옷이 없다.

대략 시장 구경을 마치고 시암 파라곤으로 이동했다.


짜뚜짝 시장과는 다르게 도시의 쇼핑몰 모습이다.

유명한 망고탱고가 근처에 있어 점심 먹으로 왔다.

망고 스무디와 망고 스티키 라이스를 주문했다.

이렇게 자리 잡고 기다리고 있으면 주문한 음식을 가져다 준다.

인테리어가 망고망고 하다.

동남아에서 망고는 역시 진리다.

망고와 찹쌀밥과 연유 조합, 먹어보기 전에는 이건 안아울릴 거라고 확신했다. 그런데 맛있다.


시암 파라곤에 있는 고메마켓에 들러 이것저것 먹을 거리와 맥주를 샀다.

호텔로 가려는데 비가 또 엄청나게 쏟아진다.

다행히 호텔은 BTS역에서 2층오로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비 안맞고 들어갈 수 있었다.

고메마켓에서 사온 먹을 거리들

짜뚜짝 시장에서 산 허브와 옷 두벌

이건 고메마켓 가기 전에 시암파라곤 안내데스크에서 받은 투어리스트 카드.

고메마켓 포함해서 각종 할인이 되니 미리 받아서 쇼핑을 하자.

여권만 보여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준다.


호텔에 돌아와서 14층에 있는 인피니티풀에 왔다.

이스틴 그랜드 샤톤 호텔을 예약한 가장 큰 이유는 인피니티풀이 좋아 보였기 때문이다.

밤에 수영장에서 보는 야경은 최고다.

밤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이 없었다.

밤 9시까지 운영하는데 조금 더 열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수영하고 방으로 돌아와 창가의 야경을 보며 맥주 한 잔을 했다.

맥주 맛이 기가 막힌다.

이렇게 태국 방콕에서의 마지막 밤이 저물어 간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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