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처럼

어떤 분야 건 기본적인 용어의 개념을 아는 게 가장 어렵고도 중요한 일 같다.
병렬 계산 관련하여 많이 쓰지만 의미가 헷갈리는 몇개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프로세서(processor)
처리기라는 말로 번역할 수 있고, 일반적으로 cpu를 말한다. 하지만 요즘엔 cpu한 개에 여러 개의 코어가 존재하기도 하니, 각각의 코어를 프로세서라고 말할 수 있겠다.

2. 프로세스(process)
프로세서에서 수행되는 어떤 작업을 말하는 단위이다. 보통 프로그램이 실행되면 프로세스가 발생되며, 프로세서에서 수행된다. 프로세서에서는 여러개의 프로세스를 시분할로 수행할 수 있는데, 이 것을 멀티프로세싱이라고 한다.

3. 프로그램(program)
입출력 또는 연산 작업을 수행하도록 만든어진 실행 대상이다. 프로그램을 프로세서를 통하여 실행함으로써 프로세스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4. 태스크(task)
프로세스보다 작은 단위로 실행하는 작업의 최소 단위이다. 프로세스는 여러개의 태스크로 구성되어 질 수 있다. 태스크 역시 하나의 프로세서에서 여러개가 실행될 수 있는데, 이 것을 멀티태스킹이라고 한다.

5. 스래드(thread)
프로세스의 실행을 효율 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 작업을 병렬화하여 스래드를 나눌 수 있다. 프로세스는 자신만의 메모리 주소를 사용하는데, 같은 프로세스의 스래드는 메모리 주소를 공유하게 된다. 공유메모리 시스템(멀티 코어와 같은)에서 병렬 연산을 할 때 자주 등장하는 개념이다.

이 5가지 용어가 가장 많이 쓰이면서 개념이 모호하여 헷갈린다. 지금도 헷갈리는 부분이 많아서 잘 못 적었을 수도 있겠다.

얼마전 부터 교육 교재를 만들기 위해 한글 LaTeX으로 작업을 시작하였다.

참고로 KC2008이라고 하는 통합 패키지를 사용했다.

LaTeX에 그림을 포함시켜 pdf로 내보내는 것은 LaTeX 자체의 기능이 아니다.

기본적으로 DVIPDFMx라는 것을 이용해서 eps 또는 ps 형식의 그림을 포함하여 pdf로 작성할 수 있다.

1. LaTex, DVIPDFMx 사용 (KCmenu -> Option에서 LaTex,DVIPDFMx 사용 선택)

\usepackage{graphicx}
\usepackage{epstopdf}

...

\begin{figure}!
\begin{center}
\includegraphics [width=13cm}{fig1.eps}
\caption{...}
\label{...}
\end{center}
\end{figure}

이렇게 graphicx와 epstopdf를 이용하면 eps형식의 그림을 포함시킬 수 있다.

2. pdfLaTeX 사용 (KCmenu -> Option에서 pdfLaTeX 사용 선택)

\usepackage[pdftex]{graphicx}

...

\begin{figure}!
\begin{center}
\includegraphics [width=13cm}{fig1}
\caption{...}
\label{...}
\end{center}
\end{figure}

이 경우는 graphics를 사용할때 pdftex옵션을 주어서 pdf형식의 그림을 포함시킬 수 있다.

1번의 경우는 1차 컴파일 결과로 dvi 형식의 문서가 생성된다.

dvi를 다시 pdf로 변환 해 주어야 최종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반면, 2번의 경우는 pdfLaTex으로 컴파일 하면 바로 pdf로 만들어 진다.

2번의 장점은 우선 기본적으로 eps형식 보다는 pdf형식의 그림이 크기가 작다는 점이다.

또한 pdf문서에서 그림에 포함된 텍스트 들이 그림으로 처리 되지 않고 그대로 텍스트로 들어간다는 점에서

효율적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1번은 dvi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그림에 포함된 텍스트가 그림으로 처리되어 들어가는 것 같다.

과거 논문 작성시 그림은 항상 eps 형식으로 작성 하였는데

최근에는 pdf형식의 그림이 표준으로 자리잡아 가는 것으로 보인다.

흠.. 이참에 프리젠테이션도 Tex beamer 로 전환해 볼까..

업무용으로 리눅스를 사용하면 제일 먼저 다가오는 장벽은 hwp 파일이다.
최근에 haansoft 에서 리눅스용 한컴오피스2008을 내놓았다는 반가운 소식을 접했다.
http://www.haansoft.com/hnc/product/office_2008Linux01.jsp
60일 체험판이 있기에 다운로드 하였다.

흠.. 그런데 파일이름에 "32"가 좀 거슬렸다. (HOffice2008_trial_32_080616.tar.gz)
fedora10 64버전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라이브러리 관련하여 링크에러가 발생할 것만 같은 오싹한 기운이 느꼈다.

/usr/local/hwp 를 만들고
압축을 풀었더니, "haansoft-office7-installer" 파일 하나와 몇개의 하위 디렉토리가 만들어진다.
여기까진 좋았다.

./haansoft-office7-installer 실행

./haansoft-office7-installer: error while loading shared libraries: librpm-4.4.so: cannot open shared object file: No such file or directory

librpm-4-4.so를 못찾는단다.. 뭐 이런 경우야 흔한 것이니 /usr/lib 에다가 링크하나 만들어 주었다.

ln -s /usr/lib64/librpm-4-6.so /usr/lib/librpm-4-4.so

결과는 다음과 같다.

./haansoft-office7-installer: error while loading shared libraries: librpm-4.4.so: wrong ELF class: ELFCLASS64

여기서 포기.. >.<

인스톨 프로그램이 스크립트도 아니고 바이너리라서 손볼수도 없다 ;;

차선 책으로 Vmware나 wine 같은 걸로 해볼까 하다가.. 파일하나 열기위해 그건 좀 삽질인듯 하여 생각을 접었다.

결국 검색하다가 아래 사이트 하나 발견

http://member.thinkfree.com/member/goLandingPage.action

Thinkfree 라고 하는 인터넷 오피스 사이트인데.. 다른 서비스는 잘 모르겠고 오피스 설치 없이 파일을 볼 수 있단다.

hwp파일을 선택하고 클릭하니 정말 내용이 보인다.

편집은 불가능하지만 공문서 같은거 급하게 확인하기엔 유용한 것 같다.

http://www.gnu.org/software/octave/
Matlab 대신 사용할 수 있는 open source program 이다.
박사과정 때 잠시 Matlab을 linux cluster에서 사용했었는데, 당시 Octave 라는 것의 존재를 몰랐던 것이 못내 아쉽다.

일단 open source 인 만큼 소스를 얻어 컴파일하여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간단하게 yum install octave 라고면 쳐주면 rpm으로 깔린다.
Matlab보다 성능면에서 떨어지지 않는다면, 그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Matlab을 사용할 필요가 전혀 없을 것 같다.

아직 사용해 보지는 않았는데, 흠.. 시간이 좀 주어진다면 사용하면서 코드들도 좀 분석해 보고 싶다.
그런데.. C++로 짜여져 있는 것이 조금 마음에 걸린다.
Fortran이나 C 였으면 좋았을텐데.. ㅎㅎ

ps. http://en.wikipedia.org/wiki/Comparison_of_computer_algebra_syste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