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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혼자여행] 여행 출발 / 3박 4일 - 대전출발, 청주공항에서 타오위안공항

세계여행/타이베이(2019.03.07 ~ 2019.03.10) 2019. 3. 18. 21:46

대전에서 해외여행을 간다는 것은 인천공항이 멀기 때문에 앞뒤로 반나절 정도는 시간이 더 소요되는 일이다.

하지만 가까운 청주공항을 이용한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청주공항 홈페이지(http://www.airport.co.kr/cheongju/main.do)에 가면 운항 스케줄을 확인할 수 있다.

금요일 하루 휴가를 낸다면 목요일 퇴근 후 저녁 10시 50분에 출발하는 타이베이/타오위안 비행기를 탈 수 있다.

그리고 일요일 저녁 9시 40분 비행기를 타고 돌아오면 월요일 아침에 출근이 가능하다.

대전에서 청주공항은 차로 한시간이 안걸리기 때문이다.

참고로 공항주차장은 1주차장과 임시주차장이 있는데, 임시주차장에는 자리가 없어 1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하루에 1만원으로 그렇게 저렴한 편은 아닌 듯 하다.

공항에 도착해서 체크인 완료. 나는 이때가 제일 설렌다.


청주공항은 매우 한산하다. 밤 늦은 시간이라 더더욱 사람이 별로 없는 듯 하다.

체크인 줄도 거의 없어서 도착해서 바로 할 수 있었다.


출국심사를 마치고 출발층에 가면 면세점이 다 문을 닫았다. 그냥 멍 때리다가 비행기를 탄다.


비행기에 탑승했다. 이스타항공인데 통로쪽은 의자 밑에 가방이 안들어 간다... ㅡㅡ;

좌석은 저가항공 치고는 넓은 편이다. 그러나 많이 낡았다.

드디어 타오위안 공항에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환전을 하러 갔다.

한국에서 대만달러는 취급하는 곳도 많지 않고 수수료도 비싼 편이라 미국달러로 환전한 후 도착 후 대만달러로 다시 환전하는 것을 추천한다.

새벽에 도착했지만 공항에 24시간 운영하는 환전소가 있어 쉽게 환전할 수 있었다.

다만 새벽에 운영하는 환전소가 하나 뿐이라 줄이 길다.

입국심사 받고 나가자 마자 환전소에 줄을 서는 것이 좋다.


그리고 국광버스 1819번을 타기위해 매표소에 왔다.

24시간 운행하기 때문에 새벽에 도착해도 타이베이 시내까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갈 수 있다.

이곳에서 티켓을 사서 버스를 타도 되고, 미리 kkday라는 앱을 통해서 미리 구매할 수 있다.

앱을 통해 미리 구매하면 조금 저렴하게 왕복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티켓을 받아서 버스 탑승 게이트로 가면 새벽에도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그래도 버스가 거의 10분마다 오기 때문에 2-30분 대기 후 탑승이 가능했다.

버스를 타고 타이베이 메인역에 도착하여 택시를 타고 예약한 숙소로 갔다.

숙소는 민더 타이베이 호스텔(Meander Taipei Hostel)이다.

미리 새벽에 도착한다고 메일을 보냈더니 보관함 비밀번호를 메일로 알려준다.

보관함을 열면 내 이름과 방번호가 적혀있는 카드키가 들었다.

카드키를 가지고 옆에 철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대략 1층 로비에는 이런 것들이 있다.

도착하니 새벽 3시가 넘었다.

첫날밤은 이렇게 무사히 도착해서 그대로 침대에 쓰러져 잠이 들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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