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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7.08 [홍대 맛집] 상수동 라멘트럭 ★★★★☆
  2. 2019.02.10 [홍대 상수동 맛집] 하카타분코 ★★★★☆

[홍대 맛집] 상수동 라멘트럭 ★★★★☆

In the world/맛집 2019. 7. 8. 00:00

홍대앞 상수동에 있는 라멘 맛집 라멘트럭에 다녀왔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상수동은 골목이 아기자기 해서 갈때마다 평화로운 느낌을 받는다.

지하철역을 나와서 바로 앞 골목으로 들어가면 아주 작은 가게가 하나 보인다.

메뉴는 아주 간단하다.

그냥 라멘 아니면 매운(신) 라멘 두 종류

그리고 면 옵션을 선택할 수 있고

교자, 차슈동, 공기밥을 추가로 주문할 수 있다.

양이 많은 사람을 위해 차슈, 계란, 면을 추가할 수도 있다.

나는 기본 라멘에 오리지날면, 보통익힘으로 주문했다.

토핑이나 사이드 메뉴는 주문하지 않았다.

(나름 소식하는 편이라...)

유명한 라멘집 중에는 가장 인스턴트 같은 비쥬얼과 맛이다.

그러나 맛은 아주 기본에 충실하고 호불호가 없을 것 같은 맛이다.

8천원인에 이전도 퀄리티는 아주 만족스럽다.

다만, 돈코츠라멘 특유의 돼지향 가득한 육수를 기대했다면 실망할 수 있겠다.

와~ 하는 맛은 아니지만, 가끔 즐겨 먹을 정도의 맛과 가격이다.

(맛집의 특징: 우리동네에는 없다.)

쉬는 날은 없고, 15시 부터 17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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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상수동 맛집] 하카타분코 ★★★★☆

In the world/맛집 2019. 2. 10. 19:20

한국에 들어온 돈코츠 라멘의 원조라고 잘 알려진 하카타분코에 다녀왔다.

지하철 6호선 상수역에 내려 2번 출구로 나가서 조금만 걸어 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리 번화하지 않은 동네 골목에 평범한 동네 식당처럼 생겼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 부터 새벽 3시까지라고 적혀있다.

이 동네 주민들은 새벽에 야식으로 먹으로 올 수도 있겠다.

하지만 나는 멀리 살기 때문에 일지감치 찾아와 먹어야 한다.


혹시 웨이팅이 길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11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도착하였다.

그런데 30분에 맞춰서 와도 바로 먹을 수 있을 듯 하다.

사진과 같이 오픈 전에 길게 늘어서는 줄은 없었다.

유명한 맛집 치고는 의외였는데 먹어보니 이유를 알 것 같다.

진하고 기름진 육수 베이스가 호불호가 갈릴 듯 하다.


메뉴는 매우 단순하다.

대표 메뉴인 인라멘, 청라멘

챠슈덮밥, 그리고 야간에만 판다는 차돌단면... 이 건 나중에 꼭 맛보고 싶다.

자리에 앉으면 사진과 같이 곁들여 먹을 것들이 셋팅되어 있다.

동에는 김치, 생강절임, 통마늘이 담겨있다.

특이한 점은 통마늘을 직접 왼쪽에 보이는 도구로 부셔(?) 넣어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깨가루가 있다.

나는 진한 육수를 좋아해서 인라멘으로 주문했다.

국물은 내 상상 보다 조금더 진하다.

얇은 면과 챠슈 한조각, 숙주, 목이버섯, 쪽파 등이 들어있다.

특별할 것 없는 토핑인데 이 집의 특징은 그냥 진한 육수 하나로 다 설명할 수 있을 듯 하다.

맛이 궁금해서 미니 챠슈덮밥을 하나 추가 했다.

특별한 것 없는 간장 베이스에 챠슈가 올려진 닾밥이다.

그런데 내 입맛에는 조금 짜다.

아마도 다음에는 다시 시키지는 않을 것 같다.

진한 국물과 면을 먹다보니 조금씩 느끼함이 밀려온다.

진하고 느끼한 국물을 즐기는 나에게도 약간은 부담스러운 국물이다.

그래서 앞에 있는 통마늘을 도구를 이용해서 부셔 넣어 보았다.

진작 넣었어야 한다.

국물이 마늘과 상당히 잘 어울린다.

한 개로 약간 부족한듯 하여 두 개를 넣었는데, 한 개가 적당한 것 같다.

마늘을 넣어 먹다 보니 약간 익숙한 맛이 난다.

그렇다. 돼지국밥 맛이다.

재료가 비슷하니 비슷한 맛이 나는 건 당연한... 음?

먹을 때는 그냥 저냥 그랬는데, 지금 다시 사진을 보니 또 생각나는 맛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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